-
카타르 세지고 사우디 약해지고…LNG가 바꾼 '중동 권력지도' [글로벌 리포트]
중동의 ‘석유 패권국’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천연가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. 지난해 말부터 해외 액화천연가스(LNG) 관련 사업에 투자를 늘리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판이 커진
-
수출전략의 재정비
29일 상공부는 「수출전략의 정비」를 위한 대일통상조사단의 보고서를 공표, 정부나 기업인이 다같이 크게 깨달아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. 심의환 상공부광공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37명의
-
"매물 없는데 집값 안정된다니"
“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 매물이 통틀어 10개 미만이다. 매물이 늘어야 가격이 떨어지지 않겠는가.”(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부동산중개업자) “시장은 이미 오름세
-
국산소비재와 소비자
흑자경제 시대에 맞는 경제체질개선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. 국제수지 흑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외부로부터의 압력과 대내경제안정을 위해 그동안 적자경제시대의 경제체질을 흑자경제에 알맞
-
"집값 하락 대세" "하락세 일시적"
요즘 화두는 집값 전망이다.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신년특별연설에서 “이번에는(집값이) 반드시 잡힐 것”이라고 단단히 말했다. 노 대통령 발언이 이번에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
-
[사설] 규제 강화로는 아파트값 못 잡는다
정부가 부동산 대책에 연일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. 국세청은 최근 오름폭이 컸던 경기도 분당.용인.과천,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값이 안정될 때까지 투기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
-
[JERIReport] 오바마는 ‘큰 정부’ 추진해도 한국선 ‘작은 정부’ 아직 유효
글로벌 경제에서 시작된 금융불안과 경기불황이 국내 경제로 번지는 가운데, 국내외에서 각종의 정책 제안이 난무하고 있다. 우리 정부도 금융·재정 면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
-
유효한 경기 대책
최근의 경제동향을 보면 전반적으로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에 있으나 각경제지표간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. 수출·공공투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는 여전히 침체하여 출하는 저조한채
-
[중국 주식] 연초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
7일(수) 중국증시는 연초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로 소폭 하락했다.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3.13P(-0.68%) 상승한 1924.01P로 마감했다.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‘
-
[김정일의 북한… 지금 변화중] 3. 농업에 부는 새바람
'옥수수 박사' 김순권(金順權.경북대)교수는 지난해 1월 북한 농업과학원 관계자들의 한마디 말에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. 그들이 "1평당 강냉이 16개를 심겠다" 는 말을 먼저 꺼냈
-
[김정식의 이코노믹스] 기업투자 활성화해야 포퓰리즘 끊고 불평등도 줄인다
━ 정치에 갇힌 한국경제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최근 들어 한국경제의 여건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.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는 더욱 심화하고
-
[단독]첫 삽도 못 뜬 공공주택 11만가구…3기신도시는 어느세월에
국토교통부는 2·4 대책 후속 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호의 입지를 확정해 발표했다.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반월역 일대 모습. 연합뉴스 정부가 신규 택지
-
서울 바로 옆에 짓는 3기 신도시…당첨 '바늘귀'인데 서울 수요 분산 효과 있을까
1996~97년 1기 신도시 개발이 끝나갈 무렵 분당(왼쪽)과 일산 전경.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옮겨간 신도시가 분당이었다. [안장원의 부동산 노트] 정부는 지난 9월 21일 발표
-
달걀·한우에 사과·배까지…치솟는 물가, 설 차례상 어쩌나
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4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선물용 과일이 쌓여 있다. 뉴스1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먹거리 물가 오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. 정부가 달걀을
-
[서소문 포럼] 불붙는 ‘언택트’ 조세저항
김창규 경제 디렉터 요즘 떠오르는 퀴즈 하나. ‘대한민국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. 누구인가?’ 남성과 여성? 맞지만 요즘 퀴즈에 대한 답은 아니다. 진보와 보수? 틀렸다. 진보
-
“8·4 대책은 투기 조장책…다주택자 보유한 700만채 내놓게 해야"
“집값에 거품이 잔뜩 낀 상황에서 분양가를 찔끔 낮춘 새 아파트가 나와도 주변 집값만 자극할 뿐이다.” 지난 6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열린 ‘
-
[주간 전망] 코스피 2600 넘을까…트럼프의 입에 주목하라
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“강한 달러를 원한다”는 발언이 시장을 흔들었다. 이번 주도 시장은 ‘트럼프의 입’에 주목하고 있다. 트럼프 대통령은 30일(현지시간) 취임 후 첫
-
[이현상의 시시각각] 한국당 부동산 공약, 통할 수 있나
이현상 논설위원 정부·여당의 경제정책 능력은 낙제점이지만 이런 상황을 정치적 기회로 바꿔 버리는 능력만큼은 가위 수준급이다. 정부 출범 때 6억원대이던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
-
원전 확대책 폐기 … 전력 수요 조인다
2035년 원전에서 생산하는 전기 비중이 지금과 같은 20%대로 유지된다. 당초 전체 전력량의 41%까지 늘리려던 정부 계획이 백지화되는 것이다. 부족한 전기는 요금 인상 등으로
-
금리 올리고 대출 옥죄도…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또 최고치
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. 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.연합뉴스 금리 인상·대출 규제·공급 확대책 발표 등 정부가 아파트값 상승
-
‘좋은 책 선정위원회’가 고른 新고전(25)『소비의 사회: 그 신화와 구조』
오늘날 소비가 삶의 중심권으로 이동하고 있다. 음식을 먹든 옷을 입든 차를 몰든 소비가 생활의 기본이 되어 가고 있다. 개인의 평화와 행복은 자신의 소비욕구가 충족될 때 실현되는
-
인플레 감안 제한지원 불가피|돈 너무 풀면 부동산만 불붙어|원화 급격한 절하는 기대못해|재계, 다소 늦었지만 일단환영
경기진작을 꾀하겠다는 조순 부총리의 9일 발언은 정부가 그동안 견지해온 안정정책을 포기, 전면적인 경기부양책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, 실제 그 내용을 들여다
-
「절반 땅값」이 가능하려면(사설)
땅의 공급확대를 장기적으로 땅값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건설부장관의 준공약성 발언이 나왔다. 한 세미나에서 특강형식으로 천명된 이 방침에 건설부장관은 새 정부의 토지정책